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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홈네트워킹의 세상 `무선랜` 주도
등록자 james 등록일 2001.08.02 15:05:12 접속 89978
무선랜 시장은 이미 여러번 보도됐듯이 올해를 기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를 무선랜의 개화기, 성장기라고 본다면 2002년은 본격적인 성숙기라고 볼 수 있죠. 또한 개발 및 표준이 진행되고 있는 25Mbps, 5GHz 제품이 연내에 등장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IEEE802.11a 표준에 따른 54Mbps 제품도 머지않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올해를 기점으로 제품성능과 가격경쟁력이 유선랜을 빠르게 추격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 및 응용기술이 등장, 곧 무선랜이 홈네트워킹에 적용되는 날도 머지않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향후 무선랜은 블루투스 등의 근거리 통신과 결합해 홈네트워킹의 단계까지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블루투스는 2.4GHz대의 무선을 사용하며 최대 데이터전송속도는 1Mbps지만 여러 대의 디바이스와의 호환성이 뛰어나 무선랜과 블루투스를 결합, 선(Cable)이 사라진 홈네트워킹이 곧 실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한국통신 등 국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와 인터넷 모뎀 공유(IP Sharing) 장비를 개발/판매하는 벤처업체 사이에 홈게이트웨이를 이용한 정당성 여부에 대한 끊임없는 논쟁이 발생하고 있죠. 무선랜 AP가 IP 공유기 기능 제품들과 결합된다면 가정내 2∼3대의 PC를 서로 연결하는 것은 물론 PC이외의 인터넷 가전제품과도 연동될 수 있어 무선랜 확산에 더욱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수 있으리라 예상되지만 통신사업자들과의 마찰로 인해 쉽지만은 않은 듯 합니다. 그러나 무선랜 업체들은 거의가 IP 공유, 라우터 기능을 합한 무선랜 액서스포인트(AP)를 출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전기의 한 관계자에 의하면 "삼성도 IP 공유기를 겸한 무선랜 장비를 이미 개발 완료했으나 한국통신의 강한 반발이 두려워 아직 출시하지 못하고 있다. 몇몇 중소업체들은 IP공유기능의 무선랜 AP를 시장에 내놓고 있지만 삼성같은 대기업이 IP공유기능의 제품을 내놓는다면 한국통신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그러나 이미 추세는 IP공유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덧붙여 향후 IP공유기와 무선랜의 결합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삼성전기는 향후 셋톱박스를 이용한 전 가전기기의 연동을 실현하는 홈네트워킹의 구현을 위해 무선랜을 중요한 수단으로 보고 올 한해 무선랜 사업에 전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인터넷의 폭발적인 증가와 더불어 가정내에서도 가족 구성원들이 자신의 인터넷 공간을 확보하려는 현상이 늘어남에 따라 홈네트워킹은 네티즌의 중요한 관심거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디지털 가전기기의 네트워크화는 개념정립과 시범적인 단계에 있기 때문에 우선 컴퓨터와 컴퓨터 주변기기 및 통신기기간의 네트워크화를 우선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주요 컴퓨터, 통신 반도체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죠. 또한 대부분 무선랜의 비전을 길게 보고 있는 업체들은 무선랜을 통한 홈네트워킹의 시대가 와야 본격적인 수요창출이 가능하다고 예상, 소호 및 개인사용자를 위한 무선랜 장비를 속속 개발하고 있는 중입니다. 한편 올해안에 5GHz대의 무선랜이 등장한다면 DVD, 디지털 TV 등 고속 멀티미디어 데이터환경으로 변화해가는 가정의 상황에 더욱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아직 개화기를 맞고 있는 무선랜이 가정까지 확산되는 것을 논의하기에는 이른 느낌이긴 하죠. 하지만 무선랜이 어디까지 얼마만큼 빠른 시간안에 확산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무선랜의 최종목표인 홈네트워킹, 이제 빠르고 편리한 무선랜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날이 조만간 다가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데이타월드 장윤정 기자 200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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