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무선랜과 블루투스...경쟁...From D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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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rfspy | 등록일 | 2001.08.02 15:07:26 | 접속 | 89977 | |
| 무선 랜 플랫폼이 블루투스의 인기를 허물어뜨리면서, 사실상의 기업 표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더군다나 대중성 또한 확보하기 시작했다.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가 지정한 802.11b는 마이크로소프트가 802.11b를 지원하는 새로운 윈도우 버전을 내놓는 시점인 올 말경에 특히 가치가 급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윈도우에서의 802.11b 지원은 네트워킹 케이블에 부하를 주지 않고도 기업 랜을 랩톱컴퓨터 및 다른 휴대용 디바이스와 접속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802.11b 표준에 영합하기 위한 조치일 뿐이다. 802.11b는 그동안 애플컴퓨터, 쓰리콤, 루슨트테크놀러지 및 델, 그리고 지난달 홈네트워킹 표준으로 802.11b 지원을 추가한 인텔과 같은 제조업체들이 이미 상당 부분 지원해왔다. 또한 과거에는 경쟁 무선 랜 기술인 홈RF까지도 지원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비즈니스 사용자들이 802.11b를 수용하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낮아지고, 가정 사용자로까지 범위가 넓어지면서 지금과 같이 급속히 확산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게다가 가정에서의 802.11b 이용(애플 랩톱컴퓨터의 경우 애플의 802.11b 시스템과 모두 연결할 수 있다)이 늘어나면서 일부 공항에서도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한 802.11b 무선 인터넷 링크를 제공하는 등 미국 시장에서는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시장에서 802.11b이 우세한 것은 결과적으로 블루투스의 성장에 제약을 가하고 있다. 블루투스는 원래 에릭슨이 휴대폰 액세서리에 사용하기 위해 케이블 대체 기술로 개발한 것이지만 현재는 이론적으로는 PC에서 냉장고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비에 접속할 수 있는 무선 기술의 개념으로 확장됐다. 블루투스의 장점 중 하나는 사용이 간편하다는 것이다. 무선 랜과는 달리 네트워크를 구성할 필요가 없고, 사용자가 원하는 지역에서 어떤 디바이스로도 자동 접속이 가능하다. PC 중심의 컴퓨팅 환경에서 블루투스 지지자들이 상상하는 그림은 핸드헬드 컴퓨터, 데스크톱, 랩톱 및 주변기기에 접속된 내장 블루투스 칩이다. 전문가들은 블루투스의 이러한 기능 중 일부는 가정 사용자를 고려한다 하더라도 현재는 오히려 무선 랜이 더 적합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미국이 열렬한 블루투스 지지자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미국의 경우 무선 랜의 대부분, 특히 업무용 무선 랜이 802.11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카스턴 스크미트 포리스터 리서치 업계 분석가는 강조한다. 그는 블루투스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무 기능은 속도가 느리고, 범위도 10m 이내로 제한적이기 때문에 무선 랜만큼 매력적이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또 다른 블루투스 확산의 실질적 장애물로 주파수 대역을 꼽고 있다. 즉, 블루투스와 802.11b가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며, 관련 인터페이스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마이크 폴리 마이크로소프트 무선 설계자는 "두 기술 모두 동일한 주파수 대역에서 동작하며, 해결해야 할 인터페이스 문제도 여전히 산재한다"고 지적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루투스가 컴퓨팅 세계에서는 제한된 역할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폴리는 "802.11은 처음부터 네트워킹 매체로 설계됐기 때문에 네트워킹 세계에 매우 적합한 기술이다. 반면 블루투스는 케이블 대체 시나리오로 집중돼 있다. 만일 블루투스가 자체 영역을 확실히 제한시킨다면 포인트투포인트 단일 타깃 솔루션에 상당히 빠른 속도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말하는 블루투스의 기능, 즉 PDA와 랩톱, 휴대전화 등과 접속하려면 좀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802.11의 성공은 결과적으로 블루투스의 역할을 일부 지지자들이 기대하던 것보다 낮은 수준으로 폄하시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지지자들은 여전히 블루투스가, 특히 홈네트워킹이 서서히 진행중인 유럽 같은 지역에서는 고유의 중요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 가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블루투스는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적절한 가격으로 무선 랜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점이다. 마이크 보넬로 인텔 유럽, 중동 및 아시아 기업고객 마케팅 매니저는 "블루투스는 가격이 저렴하다. 무선 랜에 비해 완벽한 기능은 아직 구현되지 않았지만, 일반 가정 사용자들은 이러한 기능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프린터와 무선 네트워크를 연결하려면 프린트 서버가 필요하지만 블루투스를 사용하면 블루투스 가능한 프린터만 갖고 있으면 된다"는 것. 또한 앞으로 지정될 802.11a 표준이 블루투스의 인터페이스 문제를 해결하고, 플랫폼 운영 범위도 변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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