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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홍채인식 솔루션 수출 ‘청신호’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05.06.09 12:06:42 접속 89958
미국 이리디안 원천특허 시효 지난 2월만료
관련업계, 현지 AS망 구축 … 유럽진출 모색


미국 이리디안의 홍채인식 원천특허 시효가 만료됨에 따라 그동안 이리디안의 지속적인 라이선스료 요구로 소극적인 행보를 보였던 국내 홍채인식 솔루션 업계의 해외시장에 청신호가 예상된다.

이리디안이 약 20년 전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획득했던 홍채인식 원천특허는 한쪽 홍채의 정지영상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다는 일종의 개념특허로, 이를 침해하지 않고 홍채인식 솔루션을 개발하기 쉽지 않아 독자 특허를 획득한 아이리텍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내 기업들은 해외시장 진출을 사실상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7일 홍채인식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리디안이 미국에서 획득했던 홍채인식 원천특허 시효가 지난 2월 20일 만료된 데 이어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에서 획득한 원천특허 역시 2006년 2월 만료됨에 따라 국내 홍채인식 솔루션 업계의 해외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홍채인식 솔루션 기업인 시리우스(대표 노성렬)는 최근 미국과 캐나다에 자가 직원을 파견해 유통망과 애프터서비스망을 구축하기 시작했으며, 군납업체를 중심으로 현지기업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또 올 초 프랑스에 현지법인을 세워 유럽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노성렬 시리우스 사장은 "그동안 영국 등지에서 제품 공급요청이 있어도 원천특허를 갖고 있는 이리디안과의 분쟁을 우려해 제품 공급을 꺼려왔다"며 "알고리듬이 안정적이고 처리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해외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채인식 솔루션 기업인 자이리스(대표 백남웅)도 유럽지역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최근 독일 세빗 전시회에 참가한데 이어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하반기에 현지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임철규 자이리스 이사는 "이리디안의 원천특허 시효가 만료된 미국과 곧 만료될 유럽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치중하고 있다"며 "해외 전시회에서 일반 PC카메라로도 양질의 홍채이미지 획득이 가능하다는 제품의 장점이 바이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해외시장 개척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3년 안에 세계 홍채인식 관련시장의 30%를 점유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강동식기자@디지털타임스


강동식 dskang@

[디지털타임스 2005-06-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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