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아이디테크, 첨단 보안시스템 남미·중동까지 수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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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관리자 | 등록일 | 2005.05.06 09:16:21 | 접속 | 89733 | |
| "내구성 강한 부품 개발로 전기 케이블 시설이 열악한 남미 보안시장까지 진출 했어요." 지난 99년 첨단 출입통제보안시스템을 국산화한 아이디테크는 심하게는 동네마 다 전기 케이블 규격이 다른 남미 시장을 개척한 글로벌 기업이다. 당시 중동 두바이 등 해외 전시회 10여곳을 쫓아다니며 어렵게 브라질 수출 오 더를 따낸 이 회사는 제품 선적 후 바이어로부터 강력한 항의전화를 받았다. 철저한 분석끝에 성능 테스트를 거쳤지만 막상 브라질에 가서는 전압을 바꿔주 는 어댑터가 견디지 못하는 바람에 시스템이 멈춰버린 것. 강필경 대표(45)는 "국가 표준 규격이 있는 선진국과 달리 남미 지역은 전기. 통신 환경의 편차가 심해 예상치 못한 오작동이 많이 일어난다"면서 "항의 전 화를 받은 다음날 곧바로 기술팀 직원을 보내 수리에 나섰다"고 말했다. 직원들을 수십 차례 해외 출장을 보내는 값비싼 대가를 치룬 후 아이디테크는 각양각색의 케이블 규격에도 끄떡없는 내구성 부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또 지난 5년간 남미 지역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기록하며 축적한 자료는 해외 시장 개척에 없어서는 안 될 회사 자산이 됐다. 현지 시스템 구축과 신속한 애 프터 서비스 대응에 참고가 됐을 뿐만 아니라 남미 지역과 전기 환경이 비슷한 중국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된 것. 이렇듯 고생끝에 끌어올린 고품질 제품으로 2003년 산업자원부의 세계일류상품 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이 회사의 제품은 외부인이 암호해독을 위해 여러 번 키를 입력할 경우 경보가 발생하고 미리 설정해 둔 경찰서나 보안경비업체, 아파트 관리소 등 최고 4개 의 전화번호로 자동 연락된다. 생산량의 80%를 세계 156개국에 수출하며 지난해 매출액 132억원을 올린 아이 디테크의 또 다른 성공 비결로 해외 시장 홍보와 브랜드 명품화 전략을 들 수 있다.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6개국어 버전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갖춘 이 회사는 연 간 매출액의 20%를 세계 온.오프라인 광고에 투자하고 있다. 해외 유명 검색엔진사이트 20여곳에서 '보안 시스템' 관련 키워드 검색을 하면 한 페이지 내에 아이디테크 관련 정보가 뜰 수 있도록 했고 남미와 중동, 유럽 잡지와 신문 광고를 통해 회사를 알리고 있다. 또 내로라하는 국제 전시회는 빠짐없이 참가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강 대표는 "회사 브랜드를 알리는 홍보는 기업 미래에 대한 투자"이라며 "광고 에 힘입어 미국산을 꺼리는 중동 시장에서는 명품 브랜드로 잡고 있다"고 설명 했다. 세계 보안시장 70%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 수출 길도 열리고 있다. 9.11 테러 이후 보안수요가 높아진 미국에서 2001년부터 인텔리전스 빌딩의 보안시설이 의무화되면서 아이디테크의 현지 수출액도 올해 3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모토롤라와 에이맥 등 해외 유명 보안장비를 수입하던 이 회사는 국산 시스템 개발에 성공하고 지난 2001년 모토롤라에 역수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한편 아이디테크는 비밀번호와 ID카드로 통제되는 일반 무선주파수(RF) 보안장 비보다 4배 더 비싼 생체인식 보안장비 개발 분야 선두주자이기도 하다. 지문, 얼굴, 음성 인식, 홍채 등을 활용한 보안 솔루션과 RF기술을 응용한 보안시스 템을 차례차례 선보이고 있는 것. 강 대표는 "아직 사용이 보편화되지는 않았지만 다중 생체인식시스템은 성장가 능성이 높은 미래산업이기 때문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첨단 보안장비도 인 테리어측면에서 다른 전자제품과 잘 어울리도록 디자인 특화에도 주력하고 있 다"고 설명했다. [전지현 기자] [매일경제 2005-05-03 1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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